처음 시작은 "역행자"였다.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보게 된 피드로 책에 관심이 생겼다. 10년이상 다닌 회사에 대한 회의감이 극에 달할 때라,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나에게 한 톨 같은 희망을 주는 내용이 흥미로웠다. 나는 아주 가끔.. 그러니까, 일년에 한두번 꼽을 정도로 책을 사는 편이었다. "책은 무조건 넘기면서 읽어야지"라고 생각했던 터라 서점에 가서 책을 샀다. 책을 사두고 휴가때 꼭 완독하리라 다짐했지만, 역시나-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다. 사실 어떻게든 만들어야 했던 시간이지만- 순위를 뒤로 미룬거였다. 너무 궁금한데, 좀처럼 나지 않는 시간만 탓하다- 문득 오디오북이 생각났다. 블루투스 이어폰도 있겠다- 언제든 듣기 좋을 꺼 같았다. 그러다, 출퇴근 운전시간에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했다. "역..